상투메프린시페 (São Tomé and Prín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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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서부 기니만에 있는 섬나라.
이칭
이칭
상투메프린시페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Sao Tome and Prin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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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아프리카 중서부 기니만에 있는 섬나라.
개설

정식 국호는 상투메프린시페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Sao Tome and Principe)으로 가봉의 서해안에서 약 200㎞ 떨어져 있다.

상투메·프린시페 두 개의 섬과 여러 군소도서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나라 제주도의 절반 크기인 총 1,001㎢의 면적에 인구 약 20만 명(2017년 현재)이 거주한다.

열대성기후로 연평균 25℃의 고온다습한 편이나, 동북부지역이 일부 고원지대는 우기에도 강우량이 매우 적다. 주민 대부분이 아프리카 종족간 혼혈이거나 포르투갈인과의 혼혈이다.

주민의 약 90%가 가톨릭교도이고, 수도인 상투메에 인구 4만 명이 거주한다. 토착어와 함께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국민의 43%가 문맹상태이다.

전통적인 농업국으로 코코아·코프라 등 열대성 농작물을 경작해 왔고 어업도 개발되고 있다. 2017년 현재 국내총생산이 3억 5000만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이 1,756달러이다. 교역의 대부분이 포르투갈·독일·네덜란드 등에 편중되어 있고, 수출의 90%가 코코아이다.

형성 및 변천

상투메와 프린시페 두 섬은 1471년 서구인에 의하여 발견되어 1522년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편입되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1951년 포르투갈은 상투메·프린시페를 해외 영토의 하나로 선포하였으나, 1974년 포르투갈 정부와 상투메프린시페 해방운동당(MLSTP)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져 1975년 7월 12일 완전히 독립하였다.

현황

상투메프린시페는 독립 당시 제헌헌법에 따라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석 55개의 의회의원은 임기가 4년이고, 대통령을 선출한다.

과거 상투메프린시페 해방운동당만이 유일한 합법정당으로 사실상 일당 지배체제였으나, 1990년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최초로 민주개혁을 단행, 다당제 국가가 되었다. 독립 이래 일관하여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미개발 상태를 면하지 못하자 1985년부터 서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모색하였지만, 투자환경 미비로 서방자본의 유입이 부진한 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 나라는 대외 관계에서는 소련·앙골라·쿠바 등 공산국가와 전통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서방측에 대한 점진적인 개방정책을 추구할 필요성 때문에 국내의 강경좌파 세력이 감소되고, 정치적으로 점차 우선회함과 동시에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져 왔다.

이 나라는 1975년 독립 직후 UN에 가입하였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국제통화기금(IMF) 및 아프리카 단결기구(OAU) 등에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상투메프린시페가 독립한 1975년 당시 수교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가봉 주재 대사를 세 차례 파견했으나, 공식외교 관계는 1988년 8월 수립하였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상투메프린시페 수출액은 30만 3000달러로 주종목은 의료용품 등이며, 수입액은 5,000달러로 주종목은 전기제품 등이다.

한편, 북한은 1975년 8월 독립 이후 상투메프린시페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나, 현지 공관은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앙골라 주재 대사가 상투메프린시페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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