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앙출판공사에서 이영도의 시조 90편을 수록하여 1968년에 간행한 시조집.
개설
내용
‘아지랑이’에는 「봄·1」 등 모두 21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체로 자연을 소재로 하여 삶의 정감을 형상화하고 있다. “어루만지듯/당신/숨결/이마에 다사하면/내 사랑은 아지랑이/春三月(춘삼월) 아지랑이/장다리/노오란 텃밭에/나비/나비/나비/나비”(「아지랑이」)와 같이 형태적으로 행갈이를 자주 하고 파격을 이룸으로써 형태적인 신선감을 주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보리고개’에는 「보리고개」 등 22편이 실려 있는데, 대체로 삶의 고달픔을 노래하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사흘 안 끓여도/솥이 하마 녹슬었나/보리 누름 철은/해도 어이 이리 긴고/감꽃만/줍던 아이가/몰래 솥을 열어 보네”(「보리고개」)에서 보듯이 삶의 근심 걱정이 서정적으로 잘 형상화되어 있다.
‘단란’에는 모두 27편이 실려 있는데, 대체로 일상적인 가족 관계 등을 중심으로 한 삶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끝으로 ‘백록담’에는 「한라산의 뇌임」·「피아골」 등 20편이 실려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기행시적인 성격을 지닌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이영도평전』(조현경, 영학출판사, 1984)
- 『이호우시조집 ‘휴화산’』(중앙출판공사,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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