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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문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1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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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문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1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01년 9세손 창수(昌壽)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유후조(柳厚祚)의 서문, 권말에 창수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첫머리에 세계도와 연보가 있고, 권1·2에 시 244수, 권3에 전(箋) 3편, 서(書) 1편, 사우서찰(師友書札) 2편, 제문 6편, 일기(日記)·동화록(同話錄), 권4에는 부록으로 유사·묘갈명·가장·행장·한묵유방(翰墨流芳)이 수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으로 구국에 앞장서기도 했던 그의 시에는 음풍농월이 아닌 여러 편의 우국시(憂國詩)가 실려 있다. 「우국음(憂國吟)」·「우음(偶吟)」·「영회(詠懷)」·「화왕성증곽망우당(火旺城贈郭忘憂堂)」·「우시(憂時)」·「제회(題懷)」·「서회(書懷)」 등은 임진란의 와중에서 지은 것으로 그의 우국충정이 잘 나타나 있다.

「제전망장사문(祭戰亡將士文)」이라는 제목의 제문은 1593년(선조 26)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장군과 사서(士庶) 남녀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경상도관찰사 겸 병마절도사 김륵(金玏)을 대신해 지은 것이다. 그들의 의열(義烈)을 높이 찬양하고 아직도 왜적을 다 토벌하지 못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일기는 원래 1575년(선조 8) 2월부터 1604년 11월까지의 기록인데, 대부분 산일(散逸)되고 남은 것은 불과 9장뿐이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한 기록이 일부 남아 있어 임란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평가된다. 「동화록」은 1603년 실록청 편수관으로서 실록 편수에 참여한 사람의 명단으로, 이호민(李好閔) 등 38명이 기록되어 있다.

부록 가운데 「한묵유방」은 1600년 저자가 명나라 수군(水軍) 유격(遊擊) 장양상(張良相)의 접반관(接伴官)으로 있을 때 명나라 장수 오정동(吳廷棟)·오응길(吳凝吉)·서한(徐翰)·원덕명(袁德明) 등이 그의 충의(忠義)에 감탄해 지어 준 그림과 시를 모아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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