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당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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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손석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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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손석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현손 갑동(甲東)이 편집하여 1825년(순조 25) 5대손 승구(承九)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정범조(丁範祖)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상발(李祥發)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96수, 상량문 1편, 제문 3편, 묘갈명 1편, 서(書) 3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 32수, 제문·유사·행장·묘지명 각 1편과 묘갈명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서경·영물(詠物) 및 술회시(述懷詩)가 대부분이다. 「유산(遊山)」은 산수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서경시의 대표작이며, 「노매(老梅)」는 매화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잘 묘사한 영물시이고, 「상로(傷老)」·「병중야음(病中夜吟)」 등은 번민과 우수를 독백하는 내용의 술회시이다. 이밖에 「영은사(靈隱寺)」·「감로사(甘露寺)」·「야과대흥사(夜過大興寺)」 등 산사의 풍경을 소재로 읊은 것이 많다.

제문에는 「화악기우문(華岳祈雨文)」·「만어기우문(萬魚祈雨文)」 등 기우제문 2편이 있다. 서에는 「답이모계명배서(答李茅溪命培書)」 등 친지에게 안부를 나눈 것 외에는 학문적 문답내용을 담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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