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학자 홍하량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가짐으로 작성한 일기.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부모를 모시거나 다른 사람을 접하는 데에서의 잘못을 비롯해 보고들은 것, 언행이나 마음 자세 등에 대해 반성할 내용, 또는 고인의 언행을 되새김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 등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였다. 저자는 “일신의 과실은 모두 마음의 기(氣)의 부림을 받는 데서 비롯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세간의 시비와 득실에 대한 내용은 일체 기록하지 않았다. 다만, 이괄(李适)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켰던 것처럼 자신이 참여한 일에 대해서는 세속적인 일이라도 자세하게 서술하였다. 1620년(광해군 12) 저자의 외할아버지 김성일(金誠一)과 유성룡(柳成龍)을 여강서원(廬江書院)에 합향(合享)하는 행사 등은 큰 자부심을 가지고 기록하였다.
친척 동학들과의 교유 관계나 간단한 여행 기록, 스승을 찾아가 공부한 내용, 각종 제사와 상례에 참석한 사실, 편지 수발 등의 내용도 비교적 풍부하게 실려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성명·관직·호·저자와의 관계 등의 세주를 붙였으며,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도 세주를 붙여 이해하기 편리하게 하였다.
『자경록』의 끝에는 벗들과 학가산(鶴駕山)에 가서 읊은 유산시(遊山詩) 1편과 외삼촌인 김집(金潗)에게 올린 제문 1편을 수록하였다. 그 이하는 부록으로, 이현일(李玄逸)과 이숭일(李嵩逸)이 찬한 저자의 행장 2편과 권유(權愈)가 찬한 묘갈명, 『함녕지(咸寧誌)』와 『영남인물고(嶺南人物考)』의 저자에 대한 부분, 스승인 장흥효(張興孝)와 김응조(金應祖)·김창조(金昌祖)의 만사, 유원지(柳元之)가 쓴 제문 등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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