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성혈사에 있는 조선후기 에 중건된 사찰건물. 불전.
내용
건물은 기둥 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栱包)를 올린 다포(多包)계 건물이다. 건물의 앞면과 뒷면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공간포(空間包)가 칸 마다 각각 1구(具)씩 배치되었는데, 안팎 모두 2출목(出目)으로 구성되었다. 건물 바깥쪽의 주두(柱頭) 위에 올려진 살미첨차[山彌檐遮]는 모두 쇠서[牛舌]의 모습이며, 건물 안쪽의 첨차는 둥근 교두형(翹頭形)의 모습이어서 조선 전기의 특징이 다소 남아 있다.
건물 앞면의 창호는 조형이 뛰어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가운데 칸의 문에는 십장생(十長生)이 섬세하게 뚫새김[透刻]되었는데, 주로 불·물·하늘에서 사는 생물인 게·물고기·개구리·학·용·동자상(童子像)·연꽃 등이다. 이러한 장식은 조선 중기 이후에 불교가 점차 서민의 의식을 포용하면서, 사찰 건물에 민화적 요소를 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보물-(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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