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화기 작자미상의 문답형식의 소설.
개설
내용
그들이 비판하고 있는 것은 화폐개혁에서 오는 전황(錢荒 : 돈이 잘 융통되지 아니하여 매우 귀해지는 현상), 관료의 부패와 매관매직, 의타적인 외교정책 등으로 을사오조약에 의한 일본의 침투를 경계하고 무력한 정부와 국민의 새로운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결말에 불구인 자신들이 앞 못보고 걷지 못하는 결점을 서로 일심단결하면 온전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함으로써, 기울어가는 국권회복을 위하여 국민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를 암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특히, 「거부오해(車夫誤解)」와 더불어 대화체로 된 개화기의 독특한 단형서사양식(短形敍事樣式)으로서, 소설적 형상화는 흡족하지 않으나 장편 신소설들과는 달리 권선징악적 유형성이 없고, 풍자적인 대화로써 당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지적, 민족의식을 고취하려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참고문헌
- 『한국개화기소설의 사적연구』(송민호, 일지사, 1975)
- 『한국개화기소설연구』(이재선, 일조각, 1972)
- 「개화기 문학장르」(윤명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사학』2, 1980)
- 「개화기토논체소설연구」(김중하, 『백사전광용박사회갑기념논총』,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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