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시인·역관 고시언(高時彦)과 채팽윤(蔡彭胤)이 위항 시인의 시편을 정리하여 1737년에 간행한 시선집.
서지 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소대풍요』는 『해동유주(海東遺珠)』를 토대로 증선(增選) 속보(續補)한 것이다. 『해동유주』의 편자인 홍세태(洪世泰)의 작품은 시체별로 여러 편이 수록되어 있다. 별집(別集)에는 이 책의 편찬에 참여한 고시언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홍유손(洪裕孫) · 박계강(朴繼姜) 등의 조선 초 · 중기 명가들의 작품에서부터 유희경(劉希慶)의 「월계(月溪)」, 백대붕(白大鵬)의 「구일(九日)」, 최기남(崔奇男)의 「염체(奩體)」, 최대립(崔大立)의 「상실후야음(喪失後夜吟)」 등의 명편(名篇)이 수록되어 있다.
『소대풍요』를 모델로 위항시인의 이름을 사후까지 전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이 책에 이르러 조선 초기부터 숙종 때까지의 위항 시인의 시편을 정리하는 작업이 일단 마무리된 셈이다. 그래서 그들은 주갑(週甲) 때마다 속집을 간행하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하여 그 1주갑이 되는 1797년(정조 21)에는 『풍요속선(風謠續選)』 7권 3책이 간행되었다. 그 2주갑이 되는 1857년에는 『풍요삼선』이 나왔다.
『소대풍요』의 성격은 고시언의 제사(題辭)에 잘 나타나 있다. 고시언은 이 책이 사대부의 『동문선(東文選)』과 표리 관계에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인위적인 신분에는 귀천이 있지만, 하늘이 준 노래는 같은 소리라 하여 위항인들의 시적 자부심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논문
- 김현국, 「『昭代風謠』 연구」(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9)
- 민병수, 「역대 한시선집(歷代漢詩選集)의 문학사적(文學史的) 의미(意味)」(『관악어문연구』 7,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82)
- 조만자, 「『昭代風謠』의 편찬과 간행에 관한 서지학적 연구」(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8)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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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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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천민과 노예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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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위항 시인(委巷詩人): 조선 후기에, 위항 문학을 이룬 시인. 대표 인물로는 임준원(林俊元), 정내교(鄭來僑), 이언진(李彦眞) 등이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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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예순한 살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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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책의 첫머리에 그 책과 관계되는 노래나 시 따위를 적은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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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표리 관계(表裏關係): 물체의 겉과 속 또는 안과 밖처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관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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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구수, 자수, 평측 등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있는 한시. 고체시와 상대되며, 중국 당나라 때에 정형이 이루어져 율시 및 절구가 대량으로 나타났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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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평측이나 자수에 제한이 없어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의 한시. 근체시와 상대되며, 사언ㆍ오언ㆍ칠언ㆍ잡언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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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조선 현종 9년(1668)에 최기남(崔奇男), 남응침(南應琛), 정예남(鄭禮南), 김효일(金孝一), 최대립(崔大立), 정남수(鄭枏壽) 등이 중인(中人)과 이서(吏胥) 출신이 쓴 한시(漢詩)를 모아 엮은 책. 서민 문학의 특성을 지닌 문집이다. 1책의 목판본(木版本).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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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썩 잘 쓴 책이나 작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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