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15m이고, 줄기는 지상 70㎝ 높이에서 두 개로 갈라져 있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각각 3.3m, 2.9m이며, 수관폭은 동서가 23.8m, 남북이 23.1m로서 평균 23.5m이다.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된다.
서원계곡 산록 길가의 경작지 가장자리에서 자라고 있으며, 앞에 내가 흐르고 앞산에는 희귀수종의 하나인 망개나무가 드문드문 보인다. 서낭나무로 살아남은 나무의 하나이며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 내외지간이라고 하는데 정이품송이 곧추 자란 데 비하여 밑에서 두 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