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296년(충렬왕 22)에 중창하였고, 1805년(순조 5)에 징월(澄月)이 중창하였으며, 1899년(광무 3) 산령각을 지었고, 1929년경천(敬天)이 원통전을 중수하였다. 1979년 해불당(海佛堂)·해회루(海會樓)·요사 등을 중건하였다. 1985년에는 삼성각을 지었으며, 2000년에는 석조 약사여래 삼존상을 봉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의 명칭은 금당사(金堂寺)이었지만, 화재로 소실된 뒤 중창을 할 때 수도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원통전(圓通殿)과 삼성각·산령각·해회루·요사채 등이 있다. 괘불(掛佛)은 1704년(숙종 30)에 조성한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로서 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