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창원비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후기 제25대 충렬왕의 왕비.
개설
성은 김씨(金氏). 본관은 언양(彦陽). 할아버지는 김취려(金就礪)이고, 아버지는 김양감(金良鑑)이며, 오빠가 김문연(金文衍)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뛰어난 미인으로 처음 최문(崔文)에게 시집갔으나 젊어서 과부가 되었다. 제국공주(齊國公主)가 죽은 뒤 충렬왕이 궁인 무비(無比)를 총애하여 폐단이 생기자 충선왕(忠宣王)이 이를 죽이고 그 대신 김씨를 궁중에 들여보내 숙창원비(淑昌院妃)로 봉하였다. 충렬왕이 죽은 뒤 오빠 김문연의 집에 자주 찾아온 충선왕과 관계를 맺고 곧 숙비(淑妃)로 진봉(進封)되었다. 이후 왕을 미혹하여 정사를 문란하게 하였으며, 모친상을 당해서도 향연(饗宴)을 하는 등 절도가 없고 사치스러웠다고 한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