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암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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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실학자, 안정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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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실학자, 안정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0년에 간행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7권 연보 합 15책. 목활자본. 제자 황덕길(黃德吉)이 편집하고 뒤에 안경위(安景褘)가 잡저의 편목을 수정했으며, 5대손 종엽(鍾曄)이 1900년에 간행하였다. 권말에 종엽의 발문이 있다.

내용

권1에 시 196수, 권2∼10에 서(書) 225편, 권11∼17에 잡저 23편, 권18에 서(序) 22편, 기(記) 2편, 발(跋) 13편, 권19에 제발(題跋) 14편, 잠(箴) 2편, 명(銘) 3편, 찬(贊) 3편, 전(傳) 1편, 자사(字辭) 3편, 설(說) 10편, 권20에 축문 9편, 제문 20편, 애사 1편, 권21에 묘갈 21편, 묘표 1편, 권22∼24에 묘지 43편, 권25∼27은 행장 24편, 유사 3편, 권 외에 순암선생행장(順菴先生行狀) 1편, 순암선생연보(順菴先生年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대체로 학문에 관한 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書) 가운데 <답이중명별지 答李仲命別紙>는 왜관(倭館)에 관한 것과 제도의 연혁 등을 자문 자답한 내용이다. 또 <동사문답 東史問答>은 ≪동사강목≫을 집필하면서 우리 나라 사서(史書)의 문제점과 역사 사실의 의문점을 이익(李瀷)·윤동규(尹東奎) 등과 편지로 문답한 것이다.

그 밖에 경서·역사·천문·지리·시사에 대해 이익·이병휴(李秉休)·채제공(蔡濟恭)·이상정(李象靖)·권철신(權哲身)·이가환(李家煥) 등과 질의 응답한 것들로 천주교에 대한 배척도 내용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잡저 가운데 경서의 의심나는 부분을 연구한 <경서의의 經書疑義>가 있다. <상헌수필 橡軒隨筆>은 성정(性情)·주인배빈(主人拜賓)·노비법 등 60여 항목을 설정해 여러 방면으로 다룬 내용이다.

<덕곡서재월삭강회약 德谷書齋月朔講會約>·<광주부경안면이리동약 廣州府慶安面二里洞約> 등은 당시 향촌의 사회상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함장록 函丈錄>은 스승 이익과 사제간의 수작(酬酌)과 문답에 관한 기록이다. <임진계방일기 壬辰桂坊日記>·<갑오계방일기 甲午桂坊日記>는 세자익위사익찬(世子翊衛司翊贊)으로 재직 당시 서연(書筵)의 기록이다.

<목주정사 木州政事>는 천안(天安)의 수령(守令)으로 도임해 행정의 지표(指標) 및 교령(敎令)과 포부를 밝힌 것으로, 유문(諭文)·전령(傳令)·고목(告目)·절목(節目)·권농문(勸農文)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천학고 天學考>는 천주교가 우리 나라와 동양에 전래한 유래에 관해 기록한 것이며, <천학문답 天學問答>은 천주교의 사상과 교리에 관한 것을 비판적으로 자문자답한 것이다.

서(序)에는 이익이 이황의 글을 뽑아 모은 ≪이자수어 李子粹語≫에 대한 서문 및 ≪동사강목≫에 대한 자서가 있고, 설에는 토지에 관한 <정전설 井田說>, 국방에 관한 <성제설 城制說>, 국경에 관한 <동국지계설 東國地界說>·<왜국지계설 倭國地界說> 등이 있다.

저자에 대한 행장은 황덕길이 썼고, 연보는 시호를 올릴 때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규장각도서·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1984년 속집을 덧붙여 ≪순암전집 順菴全集≫이 여강출판사에서 영인,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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