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국시대 신라의 「현법상표」, 「삼편성불편」 등을 저술한 승려.
내용
858년(헌안왕 2)에 당나라에 들어가서 앙산(仰山)의 제자가 되었다. 앙산의 법맥을 이은 뒤 헌강왕 초년에 귀국하여 원창왕후(元昌王后)와 그의 아들 위무대왕(威武大王 : 태조의 아버지)의 시주로 창건한 오관산 용엄산(龍嚴寺)에 머무르면서 교화하다가 65세의 나이로 입적하였다.
시호는 요오선사(了悟禪師)이며, 탑호(塔號)는 진원(眞原)이다. 저술은 전하지 않으나 『조당집(祖堂集)』에 「현법상표(現法相表)」 1편과 「삼편성불편(三遍成佛篇)」 1편이 전한다.
이 중에는 진리의 상징인 일원상(一圓相)을 4대8상(四對八相)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고, 성불을 증리성불(證理成佛)·행만성불(行滿成佛)·시현성불(示顯成佛)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교종(敎宗) 중심의 신라 불교계에 선종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된다. 이밖에도 도(道)를 증득해나가는 세 가지 길과 원상공안(圓相公案) 등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 『조당집(祖堂集)』
-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 『한국금석전문』(허흥식, 아세아문화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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