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거창(居昌). 신이충(愼以衷)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신전(愼詮)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신승선(愼承善)이며, 어머니는 임영대군(臨瀛大君)의 딸이다. 연산군의 처남이다.
1500년(연산군 6) 의빈부경력(儀賓府經歷)이 되어 왕으로부터 중미(中米) 20석을 하사받고, 이어 동부승지·우승지를 거쳤다. 1501년 우승지·좌승지가 되고 1502년 도승지가 되었다.
1504년 호조참판을 거쳐 1506년 형조판서에 이르렀으나, 이해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형 신수근(愼守勤), 신수겸(愼守謙)과 함께 죽음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