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묘향산 서산대사(西山大師)로 잘 알려진 청허 휴정(淸虛休靜)의 제자로 응상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내용
전국의 이름있는 사찰을 순례하면서 고승들의 지도를 받았으며, 1616년(광해군 8)에는 금강산으로 들어가서 송월 응상(松月應祥)을 찾아 가르침을 받고 심인(心印)을 이어받았다. 응상은 그를 큰 법기(法器)로 보고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다. 그 뒤 금강산의 선암(禪庵)·영원암(靈源庵)·현불암(現佛庵)·현등암(懸燈庵) 등지에 머물면서 20여년 동안 수선(修禪)하였으며, 밤에도 침구를 펴고 눕는 법이 없었다. 입적 하루 전인 5월 10일에는 목욕을 하고 향을 사른 뒤 임종게(臨終偈)를 남겼다.
나이 67세, 법랍 53세였다. 다비(茶毘)한 뒤 제자들이 사리를 얻어서 금강산유점사(楡岾寺)에 부도와 탑비를 세웠는데, 비문은 정두경(鄭斗卿)이 지었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나백(懶白)·청안(淸眼)·혜소(慧炤)·법연(法演)·영존(靈尊) 등이 있다.
참고문헌
-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조선총독부,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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