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성편 ()

목차
관련 정보
어제자성편
어제자성편
문헌
1746년 조선의 제21대 왕 영조가 독서와 생활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바를 모아 엮은 어제(御製). 왕실기록물.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746년 조선의 제21대 왕 영조가 독서와 생활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바를 모아 엮은 어제(御製). 왕실기록물.
내용

2권 2책. 목판본. 영조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먼저 왕세자에게 교훈으로 남겨주기 위한 것이었고, 다음으로 자신의 생활에 대한 반성의 자료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

책의 구성은 유학의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좇아서 마음을 닦는 것을 주제로 한 내편과, 사물을 다스리는 것을 주제로 한 외편으로 되어 있다.

차례는 제1권에 어제수서(御製首序)·내편시(內篇詩)·내편본문(內篇本文)이 있고, 제2권에 외편시(外篇詩)·외편본문(外篇本文)·어제후발(御製後跋)·소지(小識)·봉교고교제신(奉敎考校諸臣)이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권1의 「어제수서」에서는 학문의 도(道) 가운데 성찰(省察)보다 요긴한 것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이 몸소 성찰을 통하여 얻은 지식을 모아 엮어서 세자에게 내리니 세자는 잘 살펴서 실천에 옮겨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내편시」는 수신(修身)의 요체인 마음[心]을 주제로 한 두 편의 시가 내편의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고 있으며, 「내편본문」에는 수신에 요긴한 내용이 112조목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2권의 「외편시」는 기미(幾微)를 주제로 한 두 편의 시가 외편의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고 있으며, 「외편본문」에는 치인(治人)에 요긴한 내용이 108조목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어제후발」에는 특히 영조가 직접 자신의 책에 서문과 발문을 쓰게 된 까닭을 밝히고 있는데, 그 까닭은 만약 자신이 직접 쓰지 않으면 분명히 신하들이 쓰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지나친 찬사가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서문과 발문을 쓴다고 하였다.

책 끝에는 고교(考校)한 예문관제학 원경하(元景夏) 이하 여러 사람의 명단이 부기되어 있다. 규장각도서·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참고문헌

『영조실록(英祖實錄)』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