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22폭의 목판인쇄본.
영조는 이 글을 판각하도록 하여 3부를 찍게 한 뒤, 1부는 세자에게 주고, 1부는 의정부에 두고, 1부는 원판과 함께 사국(史局)에 보관하도록 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왕세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에 대한 것으로, 그 중심은 “뜻을 넓고 굳세게 가지며, 관대함과 간편함으로 대중을 다스리고, 공평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보며, 어진 사람을 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부리는 것(弘毅立志 寬簡御衆 公心一觀 任賢使能)”에 있다고 하였다.
특히,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소망과 기대를 강조하는 동시에, 세자가 이 글의 내용에 크게 감명을 받고 절실히 받아 들여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