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는 전하지 않고 그 내력만이 『고려사(高麗史)』 권71 삼국속악(三國俗樂) 고구려조에 전한다. 연양현(延陽縣)에 한 충실한 사람이 죽을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였다. 자기 몸을 나무에 비유하여 말하기를, “나무가 자신을 불태워 재가 되도록 직분을 다하듯이 나도 비록 재가 되어 버리더라도 열심히 일을 사양하지 않겠다.”라고 읊었다는 내용이다. 몇 곡 전하지 않는 고구려 가요의 단편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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