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영광읍에 있는 고려후기 월평사터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내용
이 사지는 문헌기록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다만 구전으로 월평사지 혹은 천작사지(天作寺址)라 전해오고 있다. 원래 이 당간은 높이가 12.12m에 달해 거대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나 1945년 7월 태풍에 의해 파손되어 현재와 같은 높이로 되었다고 하며, 마을 주민들은 ‘짐대’라 부르고 있다.
양쪽에 있는 당간지주는 하부를 약간 치석하였을 뿐 다른 조각은 없고 밑이 넓어 안정감있게 서 있다. 형태는 간결단순한 모양이며 외부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고 윗 부분은 둥그렇게 처리하였으며 안쪽으로 오목하게 홈이 파여 있다.
그리고 지주의 상면 하단에 지름 10㎝의 원형 구멍이 뚫려 있어 당간을 고정시켰던 흔적이 뚜렷하다. 당간은 양 지주 사이에 껴 있는데, 당간 아래에는 기단석처럼 너비 62㎝, 높이 27㎝의 장방형 석재를 놓았다.
당간의 모양은 당간지주 높이까지의 기본형태는 방형이나 각 모서리를 죽여 8각이며, 윗부분은 원통형이다. 현재 남아 있는 이 당간의 끝이 ‘ㄴ’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이 위에 별석을 결구시켜 철제 띠로 묶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에 이와 같이 석재를 결착시키고 철제 띠를 맨 거대한 석당간은 높이 11m의 나주동문외석당간(보물, 1963년 지정)과 높이 15m의 담양 객사리 석당간(보물, 1969년 지정) 등이 있다.
참고문헌
- 「영광군(靈光郡)의 미술사(美術史) 유적(遺蹟)·유물(遺物)」(이태호 외, 『영광군 문화유적학술조사』, 전남대학교박물관·영광군, 1993)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