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지리산에서 영원사를 창건하여 후학들을 지도한 승려.
개설
생애와 활동사항
30세 때인 어느 날 선정(禪定)에 들었다가 탐심(貪心)으로 재물만 모았던 스승이 죽어서 구렁이가 된 것을 관찰하고 범어사로 돌아왔다. 구렁이가 들어 있는 전고(錢庫)에 이르러 스승의 옛 이름을 세 번 불렀다. 구렁이가 나오자 “이러한 업신(業身)을 얻은 것은 전생에 탐심으로 재물을 모은 까닭이니, 몸과 마음을 방하(放下)하라.”고 설법하였다. 이에 구렁이는 스스로 머리를 들어 땅에 세 번 곤두박고 죽었다.
그 뒤 옛 스승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그의 제자가 되어 선행을 닦고 정각(正覺)을 이루었는데, 법명은 우운(雨雲)이다. 스승을 제도한 뒤 영원은 다시 영원동에 들어가서 수도하다가 만년에 지리산으로 옮겨서 영원사(靈源寺)를 창건하여 후학들을 지도하다가 입적하였다.
생애가 다분히 전설적이지만 세속의 욕망과 재물에 연연하는 승려를 경책하는 설화로서 불가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한국(韓國)의 사찰(寺刹) 18 -범어사(梵魚寺)-』(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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