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1책. 필사본. 일설에 조선 후기의 학자인 최좌해(崔左海)가 편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송대 정초(鄭樵)의 「삼례총변(三禮總辨)」·「삼례동이변(三禮同異辨)」, 「주례오의(周禮五疑)」 등을 그가 편집한 『통지(通志)』에서 발췌, 수록하였다. 또한, 송대의 정백겸(鄭伯謙)이 『태평경국서(太平經國書)』에서 예서(禮書)의 내용 중 숙위(宿衛)·총재속관(冢宰屬官)을 포함한 다수의 항목에 대하여 분석한 글을 수록하여 참고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당대의 공영달(孔穎達)이 『예기정의(禮記正義)』를 짓고 쓴 서문 및 원나라 때 마단림(馬端臨)이 찬한 『문헌통고(文獻通考)』에서 발췌하여 실은 「예기총변(禮記總辨)」 등을 포함하여 모두 50여편으로 구성된 예서 관계문헌 및 편자의 견해가 실려 있다.
권2는 음악에 대하여 고증한 것으로 30여편의 관계문헌을 인용, 수록하는 한편, 간혹 편자의 견해를 제시한 「악고(樂考)」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