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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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변우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82년에 편집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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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변우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82년에 편집한 시문집.
내용

7권 3책. 필사본. 전해오던 고본(稿本)을 1982년 족손 시연(時淵)이 보충, 편집하였다. 권말에 시연의 발문이 있다. 전라남도 장성군 변시연가(邊時淵家)의 산암문고(汕巖文庫), 연세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5에 시 700여수, 권6에 서(書) 1편, 서(序) 6편, 명(銘) 1편, 발(跋) 3편, 상량문·설(說)·잡저·논(論)·제문·묘지명 각 1편, 부(賦) 6편, 권7에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1866년 병인양요·신미양요 등 당시의 잦은 외침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서(序)에는 자신의 장서 목록인 「경수록(敬守錄)」과 『김해김씨삼세유고(金海金氏三世遺稿)』에 대한 서문, 화훼(花卉)연구에 참고자료가 되는 「화원군방보서(花園群芳譜序)」 등이 있다.

잡저에는 만년에 자손들을 경계한 「거가오계(居家五戒)」가 있다. 조상 대대로 전해오는 장서를 소중히 보관할 것, 집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할 것, 시장출입을 삼갈 것 등 특색 있는 가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의 「속론(俗論)」은 상중에 혼례를 치르거나 과거에 응시하는 비례(非禮)를 통박하고, 축재(蓄財)에 열을 올리는 지식인들을 개탄한 내용이다.

이밖에 부에는 1839년(헌종 5) 전주감시(全州監試)와 1864년 증광문과의 회시(會試)에 응시할 때 지은 「군부지고인(君不知故人)」·「유봉상천인기상(有鳳翔千仞氣象)」 등 과거시험의 답안으로 지은 것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집필자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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