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은 우조, 즉 평조선법(平調旋法)가락에 의한 도드리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허자(步虛子)」에서 파생한 곡이며, 양청도드리를 또 한번 변조한 곡이다. 따라서, 양청도드리와 같이 7장(章)으로 구분된다. 한 장단은 8분의 12박자이고 양청도드리에 비하여 중후하고 유려한 맛이 있다.
현행 우조가락도드리에 있어서 ‘각(刻)’이라고 하여 반장단으로 줄어드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구전되다가 잘못 전하여진 것이라고 한다. 악기편성은 거문고 · 가얏고 · 해금 · 대금 · 세피리 · 양금 · 단소 · 장구로 편성하여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