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실기 ()

유교
문헌
조선후기 문신 · 학자 이광좌의 소(疏) · 차(箚) · 계(啓)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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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조선후기 문신 · 학자 이광좌의 소(疏) · 차(箚) · 계(啓)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실기.
서지적 사항

18권 9책. 필사본. 서문 · 발문이 없어 편자와 필사 연도를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 연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2에 저자의 연보, 권3∼6에 소(疏) · 차(箚) · 계(啓) · 의(議) 170여 편, 권7∼10에 연설(筵說), 권11∼14에 잡저 6편, 권15∼18에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진탕춘대축성불편사의소략(陳蕩春臺築城不便事宜疏略)」은 1715년(숙종 41) 11월 병조참판 재임중 동지사(冬至使) 일행으로 청나라에 가면서 탕춘대 부근에 토성을 쌓으려 한다는 조정의 계획을 듣고, 전략적 · 지형적 불리함과 수성군(守城軍) 동원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하는 의견을 올린 것이다.

「인노서선생문집훼판사변신구김창집무저소략(因魯西先生文集毁板事辨申球金昌集誣詆疏略)」은 1716년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 재임시 윤선거(尹宣擧) 문집의 판목(版木)을 부수는 데에 반대하면서, 판목을 부술 것을 주장한 신구 및 영의정 김창집을 탄핵하는 내용이며, 별유(別諭)가 부기되어 있다. 차에는 각종 무고(誣告) 사건의 그릇됨을 따지는 형식으로 올린 글이 많다. 임금의 비답 및 별유가 함께 실려 있어 붕당 정치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계와 의에는 사헌부지평으로 있을 때 포도대장 이하기(李夏基), 강화유수 김구(金構)를 포함한 다수 인물에 대한 탄핵과 복제(服制)의 논쟁에 대해 건의하는 내용으로 된 「핵포도대장이하기계(劾捕盜大將李夏基啓)」 · 「핵강화유수김구계(劾江華留守金構啓)」 · 「동궁복제사수의(東宮服制事收議)」 · 「천릉시복제헌의(遷陵時服制獻議)」 등을 비롯해 『국조보감』 편찬 계획에 임해 의견을 개진한 「보감편차수의(寶鑑編次收議)」 등이 있다.

「연설」은 저자가 1699년 9월 사헌부헌납 재임시부터 1729년(영조 5)에 이르는 동안 숙종 · 경종 · 영조와 국사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 기록이다. 잡저에는 신임사화의 내막과 정미환국의 전말을 기록한 「신임사실(辛壬事實)」 및 「정미환안(丁未換案)」이 있다.

또한, 1728년 이인좌(李麟佐)의 난에 대한 조정의 진압 과정을 기술한 「무신감란(戊申勘亂)」을 비롯해 경종이 죽을 때의 치료 내역과 임금의 유언을 기록한 「갑진일기(甲辰日記)」, 저자의 복관(復官)을 위해 주변 인물들이 추진한 신구운동(伸救運動)과 조정의 처리 상황이 기록된 「별록(別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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