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본섬이다. 동해상에 위치하는 오각형 모양의 화산섬으로, 수심 약 2,200m의 해저에서부터 최고봉인 성인봉까지, 높이 약 3,000m에 달하는 거대한 화산체이다. 해수면 아래의 화산체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순상화산체에 해당하지만, 해수면 위는 조면암, 응회암, 집괴암 등으로 이루어진 경사가 급한 종상화산체를 이루고 있다. 2012년 독도와 함께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울릉도는 해발 984m의 성인봉을 중심으로 하는 화산섬으로, 동해상 북위 37°27′~37°33′, 동경 130°47′~130°55′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 72.6㎢, 둘레 64.4㎞이며, 대부분 급경사의 산지를 이루고 있어 나리분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평균 경사도가 14° 이상이다. 해안선은 가파른 절벽을 포함해 다양한 침식지형이 발달해 있으며, 마을은 비교적 평탄한 해안가에 형성되어 있다.
울릉도는 신생대 제3기 말인 플라이오세에서 제4기 홀로세까지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 3,000m에 이르는 거대한 해저 화산체 일부가 해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수심 2,200m에 달하는 해저는 순상화산체를 이루며, 성인봉을 중심으로 한 육상에서는 용암원정구로 불리는 종상화산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약 270만 년 전 화산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약 180만 년 전부터 반복적인 화산 폭발로 현재의 화산지형이 형성되었다. 약 2만5,000년 전까지 대규모 마그마 분출로 인해 화산 정상부가 함몰되어 칼데라 분지가 만들어졌고, 이후 중앙화구구인 알봉이 형성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울릉도의 마지막 화산활동은 약 3,3003,000년 전 화산쇄설물 분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인봉 북쪽에는 칼데라 분지가 자리하며, 그 주변은 칼데라 내측으로 경사가 급한 외륜산(外輪山: somma)을 이룬다. 칼데라 분지는 계단형 구조로 윗부분은 알봉분지, 아래는 나리분지로 구분된다.
울릉도의 종상화산체의 지질은 주로 알칼리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 지역[저동리, 와달리, 도동리, 남양리, 태하리]에는 현무암질 집괴암 및 응회암이 분포하며, 그 상부에는 조면암질 집괴암 및 응회암이 주로 남사면을 따라 나타난다. 북사면에는 조면암질 및 포놀라이트질 용암류가 분출하여 상부 지층을 덮고 있다. 대표적인 급경사 지형으로는 가두봉, 송곳봉, 초봉 등이 있다. 칼데라 분지 형성과 함께 조면암질 부석이 분출되었으며, 알봉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는 19912020년 평균 기준으로, 일 평균기온 12.7℃, 일 최고기온 16.0℃, 일 최저기온 10.1℃이며, 연강수량은 1,481㎜이다. 봄[35월] 평균기온은 10.9℃, 강수량은 282.7㎜, 여름[68월] 평균기온은 21.9℃, 강수량은 468.5㎜, 가을[911월] 평균기온은 15.1℃, 강수량은 391.4㎜, 겨울[12~2월] 평균기온은 2.9℃, 강수량은 340.0㎜이다. 울릉도는 동해상에 위치해 계절별 강수량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울릉도의 행정구역은 1읍[울릉읍] 2면[서면, 북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4월 기준 5,664세대 9,095명[남성 5,080명, 여성 4,015명]이 거주하며, 남성이 인구의 약 56%를 차지한다.1990년대 이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울릉도는 전통적으로 ‘3무(無) 5다(多)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3무는 도둑, 공해, 뱀이 없다는 뜻이고, 5다는 물, 미인, 돌, 바람, 향나무가 많다는 의미이다.
울릉도에 대한 최초의 역사 기록은 512년(신라 지증왕 13)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한 것이며, 930년(고려 태조 13)에는 우릉도 주민에게 작위를 하사한 기록이 있다. 1693년(조선 숙종 19)에는 조선의 안용복이 일본 어부와 충돌한 사건이 있었고, 1696년(숙종 22)에는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정받았다. 1882년(고종 19)에는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고 도장이 임명되었으며, 이듬해인 1883년에는 이주민 54명이 정착을 시작했다. 1900년에는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고 강원도에 편입, 남면과 북면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었으며, 1949년에는 경상북도 울릉군으로 변경되었다. 1979년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되며 현재의 1읍 2면 체제를 이루게 되었고, 2000년에는 울릉읍 독도리로 독도의 행정구역 명칭이 확정되었다.
교통편으로는 강릉, 동해, 울진, 포항 등지에서 울릉도까지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강릉항에서 울릉도 저동항까지 하루 한 편,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 사동항까지 하루 한 편, 울진 후포항에서 사동항까지 하루 한 편, 포항 영일만신항과 여객선터미널에서 사동항까지 각각 하루 한 편이 왕복 운항되고 있다.
2012년 12월 27일 울릉도와 독도 일대가 울릉도 · 독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울릉도의 지질 명소는 총 19개소로, 울릉읍에 도동 해안산책로, 저동 해안산책로, 봉래폭포, 죽도의 4개소, 서면에 거북바위 및 향나무 자생지, 국수바위, 버섯바위, 학포해안, 황토굴, 태하 해안산책로 및 대풍감의 6개소, 북면에 노인봉, 송곳봉, 코끼리바위, 삼선암, 관음도, 성인봉 원시림, 죽암몽돌해안, 용출소, 알봉의 9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