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팔영

  • 문학
  • 작품
고려 충혜왕 때 정포(鄭誧)가 지는 한시(漢詩).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서원섭 (경북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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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 충혜왕 때 정포(鄭誧)가 지는 한시(漢詩).

내용

고려 충혜왕 때 정포(鄭誧)가 지는 한시(漢詩). 작자가 울주에서 유배생활을 할 때 울주의 명승을 무산일단운체(巫山一段雲體:오언율시의 시문체에 제3·7구만을 칠언으로 하고, 율시와는 달리 제1·2구에 대구형식을 취한 율시의 한 종류)에 의한 장단구(長短句)로 지은 한시이다.

이 노래는 모두 8편으로 평원각(平遠閣)·망해대(望海臺)·벽파정(碧波亭)·은월봉(隱月峯)·장춘오(藏春塢)·대화루(大和樓)·백련암(白蓮巖)·개운포(開雲浦) 등 울주지방의 8곳의 뛰어난 풍경을 묘사하고, 거기에 유배되어 있는 자신의 울적한 심회를 기탁하여 노래한 작품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는 울주팔영 중 <평원각>을 보면 다음과 같다. “누각 밖은 강과 절이 임하였고/문 앞에는 바다 건너는 배가 있네/천년 남은 원망스런 둑가의 버들/방초는 푸르게 천천하네/화동(畫棟)은 아침해에 빛나고/주란(朱欄)은 저녁 연기 속에 떠 있네/노는 사람들이 여기 올라 구경하는 뜻은 망연히/눈에 가득한 좋은 산천일세(閣外臨江寺 門前渡海船 千年遺怨柳堤邊 芳草綠芊芊 畫棟輝朝日 朱欄泛暮烟 遊人登覽意茫然 滿眼好山川).”

시어가 간명하고 문장이 잘 짜여져 세련되었으며, 유배지에서의 우울한 심회와 원망의 마음이 깊었음에도 노여움이나 원망·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읽는 이로 하여금 느끼게만 하는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뒤에 이곡(李穀)이 이의 운(韻)을 빌려 <차정중부울주팔영 次鄭仲孚蔚州八詠>을 역시 무산일단운체로 지었으나, 정포의 것에 따르지 못하고 경치를 완상하는 아취를 그리는 데 그치고 있다.

참고문헌

  • - 『고려사(高麗史)』

  •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 『운곡집(雲谷集)』

  • - 『울주군제영집(蔚州郡題詠集)』

  • - 「한국사문학연구」(차주환, 『아세아연구』 7-3,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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