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교행의 시·서(書)·잡저·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의 「춘일우음(春日偶吟)」은 때맞춰 내리는 비를 보고 자연의 섭리에 감탄하는 내용이다. 따뜻한 봄날 산중에 봄비가 지나가니 언덕과 골짜기가 씻은 듯 깨끗하다고 하였다.
서(書)의 「상병계윤선생(上屛溪尹先生)」은 영남 유림이 송시열(宋時烈)만을 배향하고자 하는 데에 대해 송준길(宋浚吉)·송시열을 문묘(文廟)에 나란히 배향(配享)해야 한다고 주장한 글이다. 「답한성능(答韓聖能)」에서는 조식(調息 : 심호흡)이 양생법으로 매우 효능이 뛰어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잘못 배워서 종기가 나고 피를 토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깨우쳤다.
기의 「사수당기(四秀堂記)」는 황성재(黃聖在)가 서재 주변에 소나무·대나무·매화·국화를 심고 이름을 사수라 한 사실을 기록한 글이다. 네 가지 식물을 그 종류에 따라 재배하면 잘 자라듯이, 사람도 옳은 방법으로 지도하면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잡저의 「홍범오사설(洪範五事說)」에서는 하늘이 사람을 낼 때 외모·언변·시각·청각·사고(思考)의 다섯 가지 능력을 주는데, 이 중 사고가 주도해 그 안팎을 단속하고 규제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위의 다섯 가지 덕을 고스란히 보존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면서, 경(敬)과 성(誠)을 더해 덕을 온전히 보존해야 한다고, 기자(箕子)의 홍범오사설을 풀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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