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파극을 공부하고 돌아온 이기세(李基世)가 개성에서 창립하였다.
단원으로는 이기세 외에 안광익(安光翊)·한철순(韓喆淳)·김영근(金永根)·이광(李光)·이응수(李應洙)·윤상희(尹商熙)·홍정현(洪廷鉉)·나효진(羅孝鎭)·이철(李哲)·김도원(金桃園)·고수철(高秀喆)·변기종(卞基鍾) 등이 활약하였는데, 전에 혁신단(革新團)이나 문수성(文秀星)에 가담하였던 배우들이 여러명 유일단으로 옮겨 왔다.
창립취지는 혁신단에 대항하여 정통적인 일본의 신파극과 같은 연극을 공연하려는 것이었으나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으며, 주로 지방순회공연을 다니다가 흥행에 실패하여 해체되고 말았다.
공연한 작품으로는 <처>·<자기(自己)의 죄>·<불여귀 不如歸>·<장한몽 長恨夢>·<혈(血)의 누(淚)>(이인직의 작품이 아니라 일본 신파극의 번안극)·<우중행인 雨中行人>·<명호천명 鳴呼天命>·<비파성 琵琶聲>·<상사린 相思隣>·<단장록 斷腸錄>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