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화조화의 특성을 보이는 「지곡송학도」를 그린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455년(단종 3)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선양(禪讓)하자 공문(空門)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해주(海州) 수양산(首陽山)의 신광사(神光寺)에 있다가 만년에는 양주(楊州) 서산(西山)으로 옮겼으며, 상왕에 대한 절의를 지켜 일생을 은거하였다.
1456년(세조 2) 단종복위운동이 일어나자, 사육신 중의 한 사람인 성삼문(成三問)의 손녀를 데려다 숨겨 길러 며느리로 삼았다. 1462년(세조 8)에 사망하였으며, 양산(梁山)의 구산사(龜山祠)에 제향되었다.
글씨와 그림에 능하였다. 유작으로 「지곡송학도(芝谷松鶴圖)」(간송미술관 소장) 한 점이 전하고 있다. 「지곡송학도」는 1434년(세종 16)에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원체화풍(院體畫風)에 토대를 둔 조선 초기 화조화의 특성을 보이면서, 변각적인 구도와 차륜엽법(車輪葉法)의 소나무 묘사 등에서 남송대(南宋代) 마하파(馬夏派)의 화풍을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 『세조실록(世祖實錄)』
-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 『국조방목(國朝榜目)』
- 『지상집략(誌狀輯略)』
- 『호보(號譜)』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지곡송학도고」(최완수, 『고고미술』146·147,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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