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高麗史)』 효우열전(孝友列傳)에 올라 있는 효자이기도 하다. 찬성사를 지낸 윤택(尹澤)의 아들이며, 고려 말의 개혁론자인 윤소종(尹紹宗)의 아버지이다.
여러 관직을 거쳐 판전농시사(判典農寺事)로 은퇴하여 금주(錦州: 지금의 錦山)에 살면서 사우를 세우고 삭망과 사중(四仲: 2월·5월·8월·11월)과 속절(俗節 풍속으로 내려오는 명절)에는 3대를, 동지에는 시조에게, 입춘에는 선조에게 제사지내면서 한결같이 『주문공가례』를 따랐다.
1391년 (공양왕 3)에 전라도도감찰사 노숭(盧崇)이 윤구생의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정려(旌閭)를 내리고 효자비를 세울 것과 조세·부역을 면제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