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모르는 호랑이 ( 모르는 이)

목차
구비문학
작품
호랑이가 자기를 구해 준 은인을 잡아먹으려다가 다시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는 내용의 설화.
이칭
이칭
여우의 재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호랑이가 자기를 구해 준 은인을 잡아먹으려다가 다시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는 내용의 설화.
내용

동물담의 한 유형으로, 일명 ‘여우의 재판’이라고도 한다. 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는 그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였다.

그리하여 사람과 호랑이는 누구의 행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려고 황소에게 물었다. 황소는 사람도 우리에게 일을 시키고 잡아먹으니 호랑이의 행위가 옳다고 하였다. 다시 소나무에게 물었으나 소나무 역시 사람이 우리를 베어서 사용하니 사람이 잘못이라고 하였다.

그 때 마침 여우(또는 토끼)가 지나가다가 그 사연을 듣고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으니 본래 있던 대로 해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호랑이는 다시 함정에 들어갔다. 여우는 사람에게 갈 길이나 가라고 하며 사라졌다.

이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된 동물담(아르네 톰슨 유형 155)으로, 여기에는 인간의 약점이 동물들을 통하여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설화의 유형적 연구』(조희웅, 한국연구원, 1983)
『한국의 민담』(임동권, 서문당, 197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