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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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醫術)로써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업으로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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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의술(醫術)로써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업으로 하는 사람.
내용

「의료법」에 의하면 의사는 의료와 보건지도에 종사함을 임무로 하고 있다. 또, 의료인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助産師)·간호사(看護師)로 나누고 있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의학·치과의학·한방의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학위를 받은 자로서 해당 국가시험에 합격한 다음 보건사회부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다만 외국에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면허를 받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갖고 영주권을 얻은 자는 소정의 시험을 거쳐 그 면허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는 1896년미국 조지워싱턴대학(George Washington 大學) 의학부를 졸업한 서재필(徐載弼)이며, 1899년의 김익남(金益南), 여의사로는 이화학당(梨花學堂) 출신의 김점동(金點童, 일명 박에스터)이 미국유학에서 의사자격을 얻고 1900년에 귀국하여 보구여관(普救女館: 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환자진료를 한 것이 처음이다.

그 뒤 1908년까지 관립의학교 출신 54명, 세브란스의학교 출신 7명 등이 있었다. 1909년 1월 내부(內部) 위생국에서 조사한 의사실태를 보면 한국인 2,659명(한의사 포함), 일본인 283명, 미국인 19명으로 한국인 의사 중에는 한의사뿐만 아니라 단기교육으로 배출시킨 종두의(種痘醫)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의학을 교육받은 수는 위에 말한 66명에 불과하였다.

그 뒤 일제강점기에 의학교육기관으로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1916), 경성의학전문학교(1916), 경성제국대학의학부(1926), 대구의학전문학교(1929), 평양의학전문학교(1929),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1938), 광주의학전문학교(1944), 함흥의학전문학교(1944) 등이 설립되었다. 광복 후 대부분의 대학이 의과대학 설치 인가신청을 하였으나 정부의 의사수급계획에 따른 억제책으로 그 수가 제한되어왔다.

1997년 현재 전국의 의과대학 수는 40개에 이른다. 의사들의 모임인 대한의학협회가 1947년에 창립되어 전국 의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1991년 현재 보건사회부 자료에 의하면 의사 45,496명, 치과의사 10,137명, 한의사 6,120명, 조산사 7,862명, 간호사 95,335명에 이른다.

참고문헌

『한국의학사』(김두종, 탐구당,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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