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후기 미륵불이라 자칭하며 사람들을 기만한 승려.
내용
또, 그가 술법을 부리면 푸른 꽃이 피고 나무에서 곡식이 열리며, 한번 심어서 두번 수확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의 말에 우매한 백성들이 믿고 다투어서 쌀이나 비단·금·는 등을 보시하고, 소나 말이 죽어도 버리고 먹지 않았으며, 재물이 있는 자는 모두 남에게 주었다.
그는 또, 자신이 명령하여 산천귀신들을 모두 일본에 보내면 왜적을 용이하게 사로잡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무당들이 더욱 공경하고 믿어서 성황당과 사묘(祠廟)의 신위를 철거하고 그를 부처처럼 공경하여 복을 빌었다. 차차 그들의 횡포가 심하여지자 청주목사 권화(權和)가 그의 도당들을 체포하였고, 왕의 명으로 1382년에 처형되었다.
그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자칭 미륵불로서, 불교의 억압을 강요하였던 유생들에게 억압의 좋은 구실을 만들어준 결과가 되게 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조선선교사(朝鮮禪敎史)』(忽滑谷快天, 정호경 역, 보련각,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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