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932년의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약칭 鮮展)에서 특선을 하였다. 제12·13·16·17회 선전에 계속 출품하여 각각 입선을 하였으나, 그 작품의 소장처와 다른 활동내용은 알 길이 없다.
작품경향은 주로 조선시대 양식의 공예품을 서구양식과 절충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출품작은 「진유제조선촛대식(眞鍮製朝鮮燭臺式) 플로아 스탠드」·「조선장형(朝鮮欌型) 라이팅뷰어로우」·「동금구부거제소장(銅金具附欅製小欌)」·「와룡촛대(臥龍燭臺)」·「화이어프레스세트」·「진유각부조선장형(眞鍮脚付朝鮮欌型) 데스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