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녕

  • 예술·체육
  • 인물
고려시대 궁궐내의 회사를 주도한 화가.
인물/전통 인물
  • 본관전주
  • 사망 연도미상
  • 성별남성
  • 출생 연도미상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홍선표 (홍익대학교 박물관, 회화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시대 궁궐내의 회사를 주도한 화가.

내용

본관은 전주(全州). 출신 배경과 가계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 화원(畫員)이었으며, 아들인 광필(光弼)은 화원으로 명종의 총애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한다.

그림은 내전숭반(內殿崇班)을 지낸 이준이(李俊異)에게 배웠으며, 예종과 의종 연간의 화국(畫局)에 있으면서 궁궐내의 회사(繪事)를 주도하는 등 당대의 명화가로 이름을 날렸다.

1124년(인종 2) 사신 이자덕(李資德)을 따라 북송에 가서 중국 역대 황제 중 서화가로 가장 유명했던 휘종(徽宗)으로부터 크게 인정받은 바 있다. 휘종은 그에게 당시 한림도화원(翰林圖畫院)의 대조(待詔)였던 왕가훈(王可訓)·진덕지(陳德之) 등에게 그림을 가르치게 했을 뿐 아니라, 그곳에서 그린 「예성강도(禮成江圖)」를 높이 평가하기도 하였다.

그가 그린 「천수사남문도(天壽寺南門圖)」는 중국의 명품으로 오인받았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기록들은 그의 기량과 함께 당시 고려 화단의 발전된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현존 유작은 한 점도 없다.

참고문헌

  • - 『고려사(高麗史)』

  • - 『한국회화사(韓國繪畵史)』(안휘준, 일지사, 1980)

  •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 「고려시대의 일반회화」(홍선표, 『한국미술사』, 예술원,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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