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화조도」, 「산수도」 등을 그린 화가. 선비화가.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가길(嘉吉). 일명 희윤(喜胤). 왕족으로 청성군 걸(靑城君傑)의 아들이며, 경윤(慶胤)의 아우이다. 죽림수(竹林守)를 제수받았다.
생애 및 활동사항
그림을 잘 그렸고, 특히 영모(翎毛)와 화조(花鳥) 및 말에 뛰어났는데, 산수와 인물로 유명하였던 형 경윤과 대조가 된다. 유작으로는 <화조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와 <산수도>가 전칭되고 있다.
<산수도>에는 원말(元末)의 대가 황공망(黃公望)의 화풍을 따라 그렸다고 적혀 있고, 작품에서도 남종화풍(南宗畫風)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절파화풍(浙派畫風)이 유행하던 조선 중기의 화단에서 특이하게도 남종화풍을 수용하였던 진취적인 작품으로서 회화사적 의의가 높게 평가된다.
참고문헌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한국회화사』(안휘준, 일지사, 1980)
- 『한국회화의 전통』(안휘준, 문예출판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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