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에 조성된 고려의 석조 불상.
내용
머리에는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1963년 지정)과 같은 사각형의 높은 관(冠)을 쓰고, 그 위에는 한 겹의 사각형 보개(寶蓋)가 있다. 얼굴의 기본 형태도 사각형인데, 볼은 약간 둥글며, 조금 튀어나온 턱이 목 대신 몸통과 얼굴을 구분해주고 있다.
거의 평면에 가까운 안면에 가는 눈과 눈썹 그리고 짧은 코와 작은 입을 음각선으로 나타냈다. 괴량감은 없지만 차분하고 웃음기 머금은 인상적인 상호(相好)임을 느낄 수 있다. 극히 단순하고 형식적인 형태의 귀가 길게 묘사되어 있다. 몸통은 사다리꼴의 사면체 석주(石柱)에 불과하다.
옷은 통견(通肩)으로 양어깨에서부터 평행선을 이루며 내려와 발목에서 좌우로 갈라져 양 측면까지 이어졌다. 옷주름이 신체보다 약간 도드라지게 되어 있으나 무늬는 전혀 없다.
앞으로 모아 배에 붙인 손과 팔의 일부가 음각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대좌를 밟고 선 발도 형식적인 묘사에 지나지 않는다. 대좌는 신체보다 약간 커서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나, 역시 무늬가 없다.
특징
또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 해일(亥日) 자시(子時)에 두 상이 만나 일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는 풍수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보』4 석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5)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