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그 밖에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1976년 대성전 · 명륜당 · 삼문(三門) 등을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7칸의 명륜당, 각 10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내삼문(內三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건축형태는 내삼문의 경계로 앞쪽에는 명륜당이 뒤쪽에는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대성전은 맞배지붕이며, 명륜당은 맞배지붕이다. 향교 입구에 하마비와 홍살문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 ·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1990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으며,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