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1책. 목판본. 이 문집은 1935년 경상북도 상주 간반재(澗畔齋)에서 주손(胄孫) 호진(浩鎭)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김굉(金㙆)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현손 상윤(相允)과 정주원(鄭胄源)·유심춘(柳尋春), 후손 찬규(瓚奎), 주손 호진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서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은 시 19수, 잡저 2편, 가장 2편, 권2·3은 부록으로 연보·언행록·묘갈명·행장 각 1편, 제문 9편, 만사 10수, 일묵재기·봉안문·상향축문·상량문·투증(投贈)·왕복서찰 등이 있다.
그리고 권말에 유묵(遺墨)·유서(遺書)가 첨부되어 있다. 그 가운데 잡저 두 편은 유서와 유계(遺誡)이다. 유서는 넉넉지 못한 재물로 인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잃지 말라는 내용이고, 유계는 자식들이 부모의 명예, 학문의 방법, 효도하고 우애있게 지내는 법을 잘 생각하여 힘쓸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