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목활자본. 1900년 윤응선(尹膺善)과 종질 용수(龍秀)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윤응선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하령(李夏寧)·신현국(申鉉國)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시 7수, 서(書) 8편, 잡저 3편, 부록으로 전(傳) 1편, 제문 2편, 행장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는 스승과 교우에게 보낸 것들이다. 잡저 중 「심정기질물욕설(心情氣質物欲說)」은 사변적인 논의보다는 주어진 상황 아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욕을 극복하고 도(道)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한 글이다.
이 밖에 「면위산방독서기(免危山房讀書記)」·「의당선생어록(毅堂先生語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