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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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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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를 얕게 만든 넓고 둥근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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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운두를 얕게 만든 넓고 둥근 그릇.
내용

음식을 담은 그릇을 받쳐놓는 반(盤)이다. 원형으로 지름이 20㎝가량이고, 주변에는 2㎝ 정도 높이의 전이 둘려 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연회를 할 때 왕공(王公)·국관(國官)은 상탁(狀卓)과 반찬(盤饌)을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는 탁상 위에다 음식그릇을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식사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연회가 있을 때 내외빈에게는 물론 궁중의 상하관원에게도 음식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 중 여관·내시·별감·악공·여령 등에게 나누어주는 음식반기 가운데 소쟁반기·중쟁반기·대쟁반기·왜반기 등의 지칭이 있다.

이러한 쟁반은 반상기 일습 안에 반드시 딸려 있었다. 재료는 청동기제품에서 놋쇠제품으로 발달하다가 목기제품으로 일반화되고, 현재에는 합성수지제품이 널리 퍼져 있다.

참고문헌

『조선왕조궁중연회음식(朝鮮王朝宮中宴會飮食)의 분절적연구(分折的硏究)』(이효지, 수학사, 1985)
『한국민속대관(韓國民俗大觀)』2(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0)
『한국식품사연구(韓國食品史硏究)』(윤서석, 신광출판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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