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촌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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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촌선생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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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심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8년에 필사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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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심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8년에 필사한 시문집.
내용

47권 18책. 필사본. 1938년에 이건방(李建芳) 소장의 원본을 토대로 필사한 것을 정계섭(鄭啓燮)의 교정을 거친 뒤 간행되지 않은 채 전해지고 있다. 서문·발문이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4는 시 2, 500여 수, 권25∼34는 서(書) 1,000여 편, 권35·36은 잡저 23편, 권37∼41은 일기, 권42는 서(序) 4편, 설(說)·논(論) 각 1편, 제문 21편, 권43은 묘갈명 10편, 권44는 유사 5편, 권45는 묘표 6편, 권46은 묘지명 6편, 권47은 간독(簡牘) 100여 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5의 시에는 저자가 30세 이전에 각지를 유람하면서 지은 「강호록(江湖錄)」·「관서록(關西錄)」·「관동록(關東錄)」 등이 실려 있다. 권6의 「연행록(燕行錄)」은 1728년(영조 4)에 자의(諮議)로 있을 때 사은 겸 진주사로 청나라에 파견된 아버지 수현(壽賢)을 따라 왕래하면서 지은 시들을 수록한 것이다. 이 밖에도 「성찰(省察)」·「향원(鄕愿)」·「견득사의(見得思義)」를 포함한 폭 넓은 소재와 다양한 형식의 시가 고루 망라되어 있다.

서(書)에는 정제두(鄭齊斗)·윤광소(尹光紹)·이병연(李炳然) 등이 포함된 다수의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일상사와 교우간에 성찰을 위해 보낸 편지가 실려 있다.

잡저에는 성리학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되는 「이기(理氣)」·「성무내외변(性無內外辨)」·「비은(費隱)」 등이 도식(圖式)을 곁들여 실려 있다. 그리고 일기에는 학문을 연마하면서 터득한 교훈적인 글과 경험담을 비롯, 북부 지방의 풍속·사건 등을 기술한 「진강문답(鎭江問答)」·「만관록(灣館錄)」·「풍악록(楓嶽錄)」 등이 실려 있어 민속을 연구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된다.

또, 스승인 윤증(尹拯)의 인격을 서술한 「성덕론(成德論)」과 외할아버지 이만겸(李萬謙), 제자인 윤양동(尹養東)을 포함한 많은 주변 인물을 상대로 지은 묘문과 문인인 윤동철(尹東哲)이 소장하고 있던 간독 100여 편을 수록하고 있다. 영유(永柔)·삭녕·나주를 포함한 각지의 지방 관아에 보낸 다양한 편지는 당시의 지방 행정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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