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폭포이다. 정방폭포는 하천수가 바다로 직접 낙하하는 국내 유일의 해안 폭포로, 조면안산암 주상절리 위에 형성되어 높이 23m, 너비 10m에 이른다. 명칭은 조선시대 ‘정방연’ 또는 ‘정모연’에서 유래했으며,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곳은 천제연·천지연과 함께 제주 3대 폭포 중 하나로, 2008년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4·3사건 당시 집단 학살지로도 기록되어 현재는 위령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폭포.
명칭 유래
여름철,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낙하하는 장관이 특히 아름다워 이를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칭하고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꼽았다. 또한 『탐라순력도』에는 정방폭포 주변 해안에서 배를 띄워 풍광을 즐기는 장면을 ‘정방탐승(正方探勝)’이라 기록하고 있어, 이 일대가 조선시대에도 뛰어난 경승지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연환경
폭포 하단에는 낙하하는 물에 의해 형성된 폭호[plunge pool]가 존재하며, 폭호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면서 침식작용을 통해 형성된 둥근 자갈들이 주변 해안에 퇴적되어 있다. 절벽에서 붕괴된 암괴들도 다수 산재해 있으며, 태풍이 불 때는 해안에서 강한 비바람이 불어 폭포 물줄기가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변천 및 현황
한편, 정방폭포 위쪽은 1948년 제주4·3사건 당시 남제주군 안덕면과 중문면 주민들이 토벌대에 의해 집단 학살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이 일대를 기리는 ‘정방 4·3 희생자 위령 공간’이 조성되어,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역사적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 『남환박물(南宦博物)』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 『탐라지 (眈羅志)』
단행본
- 김용제 외, 『(개정증보판) 제주도 지질여행』(한국지질자원연구원·제주연구원, 2020)
논문
- 김지영, 「폭포의 성인과 발달과정에 따른 유형 분류: 설악산, 제주도, 한탄강 유역 폭포를 중심으로」(성신여자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6)
신문·잡지 기사
- 「정방폭포의 한자표기」(『제주일보』, 2021. 4. 13.)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http://www.khs.go.kr)
주석
-
주1
: 중국 진(秦)나라 때의 사람(?~?). 진시황의 명으로 동남(童男), 동녀(童女) 3천 명을 데리고 불사약(不死藥)을 구하러 바다 끝 신산(神山)으로 배를 타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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