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한제국기 경성일보 주필, 제국신문 주필 등을 역임한 언론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생애 및 활동사항
한일병합 전부터 일본의 돈을 받는 정탐꾼이라는 세평이 있었는데, 1918년에는 정식으로 조선총독부의 경무부 촉탁으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 매일신보 주최의 일본구주시찰단 부단장으로 시찰을 다녀오기도 했다. 일본의 신사를 시찰한 뒤 연설을 통해 일선융화(日鮮融和)와 같은 조선총독부의 논리를 그대로 홍보했다. 친일 활동에 대한 세평은 좋지 않아 3·1 운동 직후인 1919년 5월에 김동순과 윤익중·김상옥 등이 친일파 밀정으로 이름이 알려져 민원식과 함께 친일 경찰 김태석을 암살하려는 암살단을 조직했다가 살해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의친왕의 상하이 망명을 계획한 대동단의 전협을 의친왕과 연결시켜주었다가 발각되어 조사를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일제 경찰에 적극 협력했다. 정운복의 협조에 따라 전협·한기동·송세호 등 이 사건 주동자들이 체포되어 복역하게 했다. 1920년 12월 5일 사망했다.
정운복의 이상과 같은 활동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3호에 해당하는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되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 Ⅳ-16: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pp.238∼248)에 관련 행적이 상세하게 채록되었다.
참고문헌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Ⅳ-16: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이유서(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현대문화사, 2009)
- 『한말사회단체사론고』(조항래, 형설출판사, 1972)
- 『한국신문사』(최준, 일조각, 1960)
- 「대한협회에 관한 연구」(이현종, 『아세아연구』39, 1970)
- 「한말관인의 경력일반」(최영희, 『사학연구』21, 1969)
- 「대한자강회에 대하여」(이현종, 『진단학보』29·30합병호,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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