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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능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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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능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신연활자본. 1913년경 아들 병규(炳圭)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곽종석(郭鍾錫)의 서문, 권말에 장승택(張升澤)·병규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34수, 서(書) 14편, 서(序) 1편, 잠(箴) 1편, 명(銘) 1편, 권2에 잡저 5편, 제문 7편, 애사 1편, 전(傳) 1편, 권3·4에 부록으로 행장·유사·묘지명·묘갈명, 만장 12수, 제문 16편, 정존헌기(靜存軒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자연을 인간 생활에 흡수시켜 읊은 것이 많다. 이황(李滉)의 「산거사시음(山居四時吟)」 16절구를 차운해 춘하추동 사시의 조(朝)·주(晝)·모(暮)·야(夜)를 노래한 작품에는 시경(時景)이 잘 묘사되어 있다. 대체로 시가 전아하고 격조가 높다. 서의 「흥학계절목서(興學契節目序)」는 흥학회를 설립하고 학규(學規)의 조목을 설정한 글이다.

잡저 가운데 「관규쇄록(管窺瑣錄)」은 성선(性善)·화복(禍福)·제가(齊家)·음양(陰陽)·방기(方技)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황년기사(荒年記事)」는 흉년이 자주 들자 기상 재해의 이변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경상남도 칠원 지방에서 흉년으로 인해 일어났던 일과 1874년(고종 11)∼1893년까지의 기상 재해가 세밀하게 기술되어 있다. 기상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원사(原士)」는 선비의 정신은 도덕의 진리를 추구해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한 논술이다. 그리고 「천인설(天人說)」은 천도와 인도를 들어 화복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이며, 「교졸설(巧拙說)」은 교묘하게 남을 속이는 것보다 옹졸하나마 성심 성의를 다하는 것이 낫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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