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판. 320쪽. 1949년 박문출판사(博文出版社)에서 간행하였다. 3부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조선경제사연구의 기초적 제문제-백남운(白南雲)의 『조선사회경제사』 및 『조선봉건사회경제사』상에 대한 개괄적 검토-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제1편 조선경제사 연구의 방법론적 고찰에 서는 역사과학의 방법론적 고찰, 역사과정에 있어서의 일반성과 특수성, 노예사회의 문제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제2편 봉건적 토지국유제의 기본적 모순에 관한 문제에서는 왕조교체의 물질적 조건은 이른바 대토지사유의 발전이었던가라는 점과 봉건적 토지국유제의 기본적 모순은 토지의 국가적 소유와 토지의 사적 점유 사이의 모순이라는 관점에서 토지제도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제2부 제1편 이조봉건사회경제사에서는 토지소유관계, 농민과 농민통제, 농민수탈의 제형태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제2편 이조봉건사회의 총결(總結)로서의 동학농민란에서는 동학농민란의 역사적 의의, 경과, 실패와 교훈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제3부 제1편 식민지적 경제관계의 확립, 발전에서는 식민지화의 역사적 과정, 식민지 수탈의 경제적 기초공작, 식민지적 경제관계의 발전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제2편 식민지적 경제관계의 총결에서는 반봉건적 농업생산관계의 확대, 광공업발달의 식민지적 파행성, 노동자계급의 상태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제3편 3·1운동에서는 3·1운동의 역사적 전개, 3·1운동의 경과와 그 성격, 3·1운동의 실패와 그 교훈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대체로 내용이 산만하게 되어 있으나,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