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덕 ()

목차
불교
제도
조선시대 교종(敎宗)의 법계(法階).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시대 교종(敎宗)의 법계(法階).
네영

조선 중기의 승과(僧科)는 교종본사인 봉선사(奉先寺)와 선종본사인 봉은사(奉恩寺)에서 실시되었는데, 교종의 경우 문답식 공개시험으로 치러진 대선(大選)을 통과하였을 때 중덕이라는 품계를 주었으며, 이 때의 시험과목은 『화엄경』과 『십지론(十地論)』이었다.

중덕이 되기 위해서는 출가한 뒤 적어도 10년 이상의 정진을 요하게 되며, 일단 중덕이 된 자는 대덕(大德)―대사(大師)―도대사(都大師)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선종선(禪宗選)에 합격한 자에게는 중덕선사(中德禪師)라는 법계가 주어졌는데, 이 때의 시험과목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과 『선문염송(禪門拈頌)』이었으며, 이 역시 문답식 공개시험으로 치렀다. 중덕이 된 자는 선사(禪師)―대선사(大禪師)―도대선사(都大禪師)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중덕이라는 법계는 1566년(명종 21) 승과의 폐지와 함께 없어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