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원은 왕명의 출납·숙위·군기 등을 관장하였는데, 성종 10년에 병관시랑 한언공(韓彦恭)이 송에 사신으로 다녀온 뒤 중추원 설치를 건의한 뒤 두었으며, 현종이 즉위하여 중추원 및 은대(銀臺) 남북원을 파하고 중대성(中臺省)을 두어 직무를 관장케 하였는데 이 때 사·부사·직중대·겸직중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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