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1월 25일 대한민국임시정부소재지인 항저우의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에서 창간하였다. A5판 44면의 국한문 혼용으로 발간되었다.
상하이에서 냈던 당보(黨報) 『상해한문(上海韓聞)』과 비슷한 성격의 당기관지로 당총무 조소앙(趙素昻)이 실무를 주관하였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 때문에 지하출판되었으며, 제2·3호 합병호는 같은 해 3월 25일에 나왔다. 편집경향은 수록된 내용으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민족주의사상에 불타 있었다.
몇 가지 중요한 표제를 들어보면, ‘제15주년 3·1절을 맞으면서’, ‘민족문제연구’, ‘각국 혁명운동사’, ‘영토분할투쟁의 발전’, ‘의사활동요목(義士活動要目)’, ‘중요소식’ 등으로 꾸며져 있다. 폐간일자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