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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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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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다랑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내용

학명은 Thunnus orientalis TEMMINCK et SCHLEGEL이다. 몸은 방추형으로 비만하고 두부는 원추형이며, 꼬리자루는 가늘다.

빛깔은 등쪽은 청색을 띤 흑색이고 복부는 백색이다. 전체 길이가 90㎝일 때에는 옆구리로부터 복부에 이르는 약 10∼20줄의 가늘고 광택이 있는 담색의 띠가 가로로 있다.

제1등지느러미는 회색, 제2등지느러미는 회색에 노란빛을 띠고 있으며, 등지느러미 뒤쪽의 각 부기(副鰭)는 은백색이다. 가슴지느러미는 거의 흑색이고 배지느러미는 회색을 띠고 있다. 새파(鰓耙)수가 많고 부레는 삼각형으로 뒤쪽이 뾰족하다.

모든 바다의 아열대 수역을 중심으로 온대 및 열대 수역에 널리 분포해 있는 외양성 어류로서 거안(距岸) 1,600㎞ 수역을 회유할 때도 있다. 회유구역이 넓고 연중 회유한다. 초여름에는 북으로 올라가고 늦은 가을이 되면 다시 남하한다.

어획의 성기는 여름철이다. 살기에 알맞은 수온은 북쪽에서는 14∼18℃, 남쪽에서는 25∼27℃이며 이러한 수온의 수역에서 어획이 가장 많다.

북은 쿠릴열도에서 우리 나라·일본·중국 근해를 거쳐 하와이 및 남양군도에까지 분포한다. 산란시기는 일본 남쪽에서는 6∼7월경에 산란하고, 온대수역인 대만과 루손섬 부근에서는 4∼6월에 산란하는데, 주된 산란장은 류큐제도와 필리핀 북부에 인접한 수역이다.

태평양 북서부인 동모스탈리아 연해에서는 11∼2월에 산란하고, 같은 서방 연해(인도양의 남위 10∼17°부근)에서는 9∼3월에 산란하며, 남위 20∼30° 수역에서는 12∼2월에 산란한다.

몸무게가 270∼300㎏인 암놈 한마리가 가지고 있는 알은 1000만 개나 된다. 이들 알은 부유성란(浮游性卵)으로 지름 0.85∼1㎜ 정도이다. 이 수정란은 물 표층에서 부유하다가 부화된다. 성장도는 3개월 만에 몸길이 33㎝, 무게 680g까지 자란다.

1년 만에 길이 58㎝, 무게 3.8㎏ 정도로 성장하며, 3년 만에는 길이 97㎝, 무게 18㎏으로 자라고 5년 만에는 길이 140㎝, 무게 40㎏까지, 10년 만에는 길이 250㎝, 무게 270㎏까지 성장한다.

이 참다랭이를 포함한 다랑어류는 서구에서는 바다의 닭고기라고 부르며, 매우 즐겨 먹는 식품이고, 일본에서도 생선횟감으로 선호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서구의 식생활을 따르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통조림으로 많이 식용되고 있다.

주로 원양어선에 의해 어획되는데 전체 다랑어류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1988년의 어획고는 6M/T, 1995년은 978M/T, 1997년은 968M/T이었다.

참고문헌

『어류박물지』(정문기, 일지사, 1983)
『농림수산통계연보』(농림수산부,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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